[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정부는 오는 21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확정한다.국무총리비서실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국회에 제출할 추경안을 확정한다고 18일 밝혔다.정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추경안을 오는 24일 국회에 추경을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초과세수 10조원 등을 동원해 14조원 상당의 추경안을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날 추경안을 확정하기로 함에 따라 국회에서의 논의도 속도가 붙을 것으
지방자치법이 오는 13일부터 전면시행된다. 지방자치법은 지역의 일을 주민의 뜻에 따라 처리하게 되는 지방자치의 기본원리로, 1988년 이후 32년 만인 2020년 다시 개정됐다. 다만, 개정 취지대로 정책 결정·집행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하는 분권의 수준을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정법은 목적 조항에 주민의 지방자치행정 참여권을 명시했다.특히 주민조례발안제는 지방자치법과 분리해 규정해야 할 중요 내용이 다수 있다고 보고 지방자치법에 별도 법(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 제정
[폴리뉴스 고현솔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공기관의 노동이사제에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내며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전경련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해당 개정안은 공공기관 이사회에 노동자 대표가 참여하는 노동이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서 3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 중 근로자 대표 추천이나 근로자 과반수 동의를 받은 1명을 공공기관 비상임 노동이사에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경련은 “공공기관의 노동이사제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노동자 대표가 공공기관 이사회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공공기관 노동이사제가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만장일치로 처리된 데 이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올해 첫 본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운영법을 재석 210인 가운데 찬성 176, 반대 3, 기권 31로 의결했다. 해당 법안은 공포 시점에서 6개월 이후부터 시행된다.개정안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3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 중 근로자 대표 추천이나 근로자 과반수 동의를 받은 1명을 공공기관 비상임 노동이사에 임명하도록 하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진짜 특검에서 자신 있다고 하면 지금 당장 특검법을 처리하라고 지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특검법을 거부하는 자가 바로 범인”이라고 지목했다.1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 원내대표는 “지난달 23일 ‘대장동 특별법’을 발의한 지 110일이 지났다. 법사위에 상정하자는데 끝까지 가로막고 있다”며 “앞에서는 자신 있다고 큰소리치고 뒤에서는 특검법 처리를 결사 저지하는 이중플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와 관련된 주요 실행범 4명에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이 ‘대장동 특검' 법안 상정을 반대한 것을 두고 “뒤꽁무니를 빼는 모양새”라며 지체없이 특검법을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법사위 전체회의가 열렸지만 민주당이 또 이 특검법 법안의 상정을 반대해서 불발되었다"며 "민주당은 가짜에 불과한 짝퉁 특검하자면서 국민을 우롱하기까지 하고 있다. 짝퉁 특검가지고 몸통 은폐하는 것을 정당화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그는 "어제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주
지난해 한 대형건설사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가 발생했다는 기사가 났다. 이후 저녁 쯤 한 고향친구에게 "OO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전화가 왔다. 급하게 평택으로 내려갔고, 전해들은 사실은 공사현장에서 일하시던 친구의 아버지가 추락사로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오전에 봤던 그 기사가 머릿 속을 스쳐지나갔고, 기사 속 그분이 친구 아버님이셨다. 이때부터 중대재해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사고 당사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사고 발생 원인은 참 단순했다. 경기 한 물류센터에서는 한 근로자가 지게차 운전면허 없이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윤미향, 박덕흠, 이상직 의원 제명을 의결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건의할 예정이다.무소속 윤미향 의원은 과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으로, 무소속 이상직 의원은 자녀가 소유한 이스타 홀딩스 비상장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징계안이 올라와있다.지난 4일 국민의힘에 복당한 박덕흠 의원은 가족 명의 건설사들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주계약을 맺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국회 윤리심사자문위는 국회의원 자격과 징계 심사를 맡는 자문기구로, 의원직 제명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연합뉴스와 뉴스 콘텐츠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 네이버·카카오(포털)의 결정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연합뉴스가 포털을 상대로 제기한 계약해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제휴계약 해지는 대상 언론매체가 공론장에서 상당 부분 퇴출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제휴계약을 해지함에 있어서는 엄격한 실체적·절차적 요건이 요청된다”고 전제하고, 이 사건의 해지조항이 약관규제법상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에 해당해 무효로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국민의힘 의원 78명을 비롯해 윤석열 대선후보와 배우자 김건희씨 등에 대해 통신조회를 한 것을 두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공방이 벌어졌다.국민의힘은 대선 개입을 위한 ‘불법 사찰’이라며 강하게 비판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정당한 법 집행과정에서 있었던 일로 ‘사찰’ 개념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맞받았다.이날 출석한 김진욱 공수처장은 "검찰과 경찰도 통신조회를 한다며 위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법사위 개시 전부터 김진욱 처장 두고 여야 신경전30일 오후 2시 법사위 전체회
[폴리뉴스 권새나 기자] 올 한해 언론사들의 눈과 귀는 정치권에서 추진하는 포털개혁에 쏠렸다. 연합뉴스의 포털 퇴출 사태를 계기로 촉발된 국내 포털(네이버·카카오)의 권한 남용 논란이 여야의 포털개혁 입법 드라이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최근 포털이 막대한 권한으로 언론시장을 교란하고 있단 공감대가 정치권 내 형성됐다. 이에 포털 권한에 대한 통제 입법 필요성이 제기되며 포털의 뉴스 서비스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단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여야 대선후보가 언론의 포털 종속을 지적하면서 포털개혁 입법 처리에 속도가
[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열린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통합 조건 중 하나로 '포털의 뉴스 편집·배열 금지 법안' 처리를 제시했다. 이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민주당 통합 협상단(단장 정봉주)은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 '7개 개혁 과제'를 합당 조건으로 제시했다.7개 개혁과제로는 △포털 뉴스 편집 금지 법안 처리 △국회의원 3선 초과 금지 규정 도입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법률 제정 △검찰 수사권 폐지 △교사·공무원 등 근무시간 외 정치기본권 보장법안 처리 △부동산 감독기구 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내주 활동 종료를 앞둔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언론특위)가 '포털개혁'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독자·언론사 '자유'위해 아웃링크화 향한 카카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언론특위는 지난 21일 열린 회의에서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의 전면 아웃링크화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아웃링크는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한 정보를 클릭하면 해당 정보를 제공한 본래 사이트로 이동해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이다.정필모 민주당 의원은 황희 장관에게 "카카오가 최근 아웃링크 전환을 시도했다"며 "카카오가 전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시행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건설업계에서는 안전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대형건설사들은 앞다퉈 스마트안전기술 선보이고, 안전관리전담 조직을 신설,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중소형 건설사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지난해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중대재해법에는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을 처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공
[폴리뉴스 권새나 기자] 언론·미디어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미디어특위)는 14일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제5차 공청회을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권오현 법무법인 해송 변호사, 문재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송현주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채영길 한국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가 전문가로 참석했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언론중재법 핵심 안건인 징벌적 손해배상제, 허위·조작 보도의 정의, 열람 차단 청구권 등의 사안을 논의했으나 또 다시 평행선을 달렸다.권오현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양도세)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시장에 풀리면서 부동산 안정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이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보유세·다주택자 양도세 한시적 완화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토 중인 보유세 부담 완화 구상안에는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공시가격 현실화 속도 조절 등이 포함됐다.재산세 완
[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개혁의 중추적 역할을 맡은 김승원 의원은 매일 논문과 책들을 보며 언론개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미디어혁신특위 부위원장 겸 간사이며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위 위원이다.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 특위(이하 미디어특위, 위원장 홍익표)는 언론중재법을 논의했던 여야 8인협의체를 확대 발전시켜 포털개혁법 등 언론개혁 전반을 다루기로 여야가 합의하여 만든 국회 언론개혁 특위다. 실제 특위에서는 언론중재법 보다 여야 이견이 없는 '포털개혁법' 부터 우선 처리할 방침이
[폴리뉴스 권새나 기자] 정의당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의 영정 앞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참회해야 한다"며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을 촉구했다.오승재 정의당 대변인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고 김용균 노동자 3주기를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처벌법의 입법 보완 등을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오 대변인은 "그를 죽음으로 내몬 발전소 간접고용과 위험의 외주화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책임자 처벌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전부 누더기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이어 "김
[폴리뉴스 권새나 기자] 정의당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금지법안의 연내 통과를 촉구했다. 이번 12월 정기국회는 오는 9일까지다.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6일 오후 국회에서 종교계 4대 종단 관계자, 시민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합의 운운하는 양당, 그리고 양당의 대선 후보들, 정녕 양심이 있는가"라며 "민주공화국 시민의 인권과 타고난 정체성을 도대체 누가 찬성하고, 누가 반대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소장인 박상훈 신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이사장인 홍
[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607조7000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을 단독처리했다. 지난 2일 합의안 마련에 여야 합의가 최종 결렬돼, 민주당의 예산안이 그대로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의식해 '초슈퍼예산'을 내놓으면서 정부재정은 더 악화돼 '독주'라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더불어민주당이 3일 단독처리한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49조원(8.9%) 늘어난 607조7000억원이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예산 증가율 6.0%을 훌쩍 넘는 '초슈퍼 예산'이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당초 정부안보다 3